본문 바로가기
반응형

힐링영화3

카운트 리뷰 – 진선규의 따뜻한 복귀전, 웃기고 찡하다 《카운트 (2023)》는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었던 전설의 복싱선수가, 이제는 말보다 주먹이 빠른 생활체육 교사로 돌아와 삶에 찌든 고등학생들과 맞부딪히며 인생의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.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톤, 전형적인 스포츠 드라마이지만 ‘사람 냄새’로 차별화를 이룬 작품이에요. ‘뻔한데 웃기고, 웃긴데 가슴 찡한’ 정말 한국 영화가 잘하는 감정선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.줄거리 – 때리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렵더라1988년 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(진선규). 하지만 지금은 전성기의 영광은 사라지고, 지역 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. 직설적이고 욱하는 성격 탓에, 학교에서도 학생들과 마찰이 잦고, “요즘 애들 참 버르장머리 없어!”라는 말.. 2025. 4. 11.
엘리멘탈 리뷰: 불과 물의 감성 판타지, 진짜 픽사다 《엘리멘탈 (Elemental)》는 불, 물, 공기, 흙이라는 네 가지 원소들이 공존하는 도시 ‘엘리멘트 시티’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입니다. 이야기는 이질적인 두 원소, 불의 소녀 엠버와 물의 청년 웨이드가 만나며 시작되죠. 디즈니·픽사의 전매특허인 ‘감정에 대한 이야기’와 ‘이민자 정체성’, ‘세대 간 갈등’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, 가족영화의 틀 안에서 어른들의 마음까지 건드리는 작품입니다. 애니메이션임에도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감정선, 그리고 픽사 특유의 미장센이 잘 살아있는 영화예요.줄거리 – 다른 세계의 두 존재가 만나 피어나는 공감불 원소들이 모여 사는 파이어타운. 그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‘엠버’는 불의 딸로 태어나, 가업인 잡화점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며 살.. 2025. 4. 10.
영화 ‘인턴’ 리뷰 – 유쾌한 세대 간의 조화, 우리가 배워야 할 삶의 태도디스크립션 2015년 개봉한 영화 **‘인턴(The Intern)’**은 단순한 직장 코미디를 넘어 세대 간의 조화, 일과 삶의 균형, 그리고 인생에서 배워야 할 가치들을 담은 작품이다.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중심으로, 젊은 CEO와 70세 인턴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낸다.이 영화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루면서도,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힐링 무비다. 1. 영화 ‘인턴’ 줄거리 (스포일러 없음)"경험은 결코 오래되지 않는다."70세의 벤 휘태커(로버트 드 니로)는 아내를 떠나보낸 후 은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. 하지만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서 무언가 허전함을 느낀 그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다.우.. 2025. 3. 26.